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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니엘 디포의 이 작품은 17세기 후반에 런던을 휩쓴 페스트 때문에 고통받아야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한 시민이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것으

로 구성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냉정하면서도 섬세한 관찰을 통해 페스트를 신이 주는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

로 잘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다니엘 디포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무엘 리처드슨과 함께 영국 근대 소설의 아버

지로 간주되고 있다.
디포는 정육업자였던 1660년 제임스 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디포가 성직자가 되기를 원했지만 디포는 정치

와 무역에 관심을 가졌다. 1680년대 초에 디포는 양말 중개상을 열었지만 1691년에 파산을 하고 만다. 1684년에 메리 투플레이와 결혼한 그

는 슬하에 2남 5녀를 두었다.
디포는 1701년에 발표한 풍자시, 『순수한 영국인 The True Born Englishman』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

고, 이에 힘입어 1702년에는 『비국교도 대책 첩경 The Shortest Way with Dissenters』이라는 소책자를 발표하였다. 여기서 디포는 자신 역

시 비국교도이면서도 비국교도를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목을 매다는 것이라고 주장하여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고, 1703년 3월에는 이로 인

해 체포되어 구금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목차

전염병 연대기 

작가 연보